오늘도 마침 그 친구 꿈에 잠을 설치고 잠을 이루지 못했다.

오늘도 마침 그 친구 꿈에 잠을 설치고 잠을 이루지 못했다. 꿈 속에서 나는 그 친구와 막 이별한 21살 이었지만 30대 초반의 마음이었고 그녀는 21살 마지막 모습 그대로였다.  꿈속의 나는 21살 때와는 다르게 열심히 그녀와의 관계를 개선시키려고 노력을 했고 과거를 바꾸기 위해 조급해 했다. 하지만 현실에서도 불가능한 일을 꿈에서도 이뤄주기 싫었는지 꿈에서 바로 깨버렸다. 어이없는 꿈에 가슴이 허하고 잠에 달아나 버렸다. 꿈속에서 그 친구는 아직도 21살이다.